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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18. 6. 8. 23:03

신명기 22장 13-30절 말씀 묵상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에덴에서 창조된 인간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한 몸을 이룰 처녀에 비유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기 위해서 창조하셨다.

창조된 인간으로서의 신부는 무조건 사랑받아야만 하는 존재였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은, 단순한 피조물이 아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사랑은 단순한 사랑이 아니다.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은, 궁극적으로 한몸을 이루기 위한 존재에 대한 사랑이다.

한몸이 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연합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랑받는 존재가 하나님께서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귀중한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부는, 지상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귀한 존재이며, 바로 성도가 그러하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는 인간은, 비방거리가 되거나 미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다.

성도는 자신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어야했던 아담이 범죄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처녀성의 상실에 비유될 수 있다.


처녀성이 상실된 여자는 돌로 쳐죽여야했던 것과 같이, 아담과 하와는 에덴으로부터 쫓겨나서 죽음의 길로 들어서야만 했다.

처녀성은 에덴에서의 유혹을 통한 범죄로 상실되었으며, 사단과 간음한 것이 된 것이다.

에덴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아담과 하와의 종말은, 원래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귀결되어야만 했었다.

안식은 온전한 순종을 통하여 도달될 혼인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아담의 범죄로 처녀성을 상실하였지만 ,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는 이들을 끝까지 구원하시어, 자신의 의로 옷을 입히시고, 정결케하시어, 다시 신부로 맞이하신다.

비록 에덴에서는 불순종으로 인해서 종말론적 안식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아담으로서 순종을 통하여 종말론적 안식에 이르시고서, 성도를 자신의 의로운 자리로 초대하셨다.

성도가 신랑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하나됨으로서 거할 종말론적 안식의 관점에서볼 때, 에덴에서의 아담은 결혼을 위하여 준비된 처녀였으며,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될 처녀 이스라엘이었다.

혼전 순결의 중요성은 처녀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우상 숭배를 통하여 간음을 한 것이다.

결혼을 앞둔 여자에게 처녀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듯이, 가나안에 입성하는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위해서 우상 숭배를 하지 말아야만 했던 것이다.

가나안의 주제는 우상 숭배였으며, 이미 범죄한 아담의 후손답게 끝까지 순결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순결함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위한 절대적 조건이었기에, 순결을 잃은 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는 인간이 이미 순결을 잃은 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인의 우상 숭배는 성에 대한 자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동거 문화는 혼인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의미를 거부하며, 인간 방식을 고집하는 타락한 이들이 보여주는 문화인 것이다.

동거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이미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잃은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인간은 간음 할 수 있어도, 영원한 천국에서는 간음 할 수가 없다.


간음은 아담의 타락에서 유래되었다.

유부녀는 이미 남편과 한 몸이 된 자이다.

유부녀의 간음은 남편을 욕되게하는 것이다.

만약에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가 우상숭배를 하게되면, 그리스도를 욕되게하는 것이다.

인간이 영원한 가나안 땅에서 그리스도께 사신바되어있지 않다면, 인간은 언제나 타락한 천사와 같이, 타락할 가능성이 있다.

영원한 땅에서 인간이 타락 할 수 없는 것은, 심성이 변화되어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영원한 땅에서 타락할 자격이 이미 상실된 것이다.

영원한 가나안 땅에서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값주고 사신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인간의 공로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공로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이다.

그리스도께서 값주고 사신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이기에, 그리스도의 구속의 비밀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약혼한 상태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기에, 정당한 사유가 없이는 약속을 파기 할 수가 없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는 서로에 대한 의무가 주어진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약혼이 있듯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행위 언약이 존재한다.

행위 언약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될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약혼한 여자가 어떤 남자와 동침하는 것은, 하나님과 행위 언약 관계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약혼과 마찬가지로 언약 관계에서는 서로가 의무를 지키지 않게 되면 이에 상응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스라엘은 시내산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을 맹세함으로서 하나님과 약혼한 사이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행위 언약 관계에 있었기에, 하나님을 배반한 자, 곧 불순종한 자는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도는 이미 불순종한 자였지만,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성도를 값으로 사셨기에, 성도는 더 이상 선택의 자유가 없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인 것이다.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은 악과 공존 하실 수가 없으시다.


인간이 하나님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와같은 악이 허용되어서는 않된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서 성결이 유지되기 위해서 악을 끊임없이  제거하여야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가나안에서 주어진 모세의 율법은 이스라엘에게 과제만 안겨줄 뿐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지 않는다면,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25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26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강간의 원조는 사단이다.


음란한 마음을 품는다는 자체가 인간이 사단의 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인간이 사단의 종이지만, 강간하는 자는 마음의 소욕을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성폭력은 하나님의 기본 창조 질서를 파괴하며, 하나님의 구속을 방해하는 사단의 종노릇하는 것이다.


아담이 범한 죄는 분명한 죄가 있다.

사단이 유혹을 하였을때 거절할 수도 있었고, 에덴을 거느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인간은 사단에게 강간당한 자가 아니기에, 죄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와가 에덴에서 속임을 당한 것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유혹에 이끌린 쌍방적인 것이다.

일방적인 성폭력과는 다른 것이다.


28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결혼하지도 않고서 동침을 하고, 결혼에 대한 의무감도 가지지 않는 것이 동거문화이다.

이들은 둘이 한몸이 되는 원리를 무시하고, 필요할 때 자유롭게 헤어진다.

동침하는 것은 한 몸을 이루는 통로이다.

성에 대하여 자유하는 이들은 성관계로 인하여 둘이 하나가 되는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고전 6:16)


동침하는 것은 한 몸이 되는 것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다.



30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하체를 드러내는 것은 수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것은 이미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함으로서, 이스라엘에게 근심이 되었던 일이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한 후에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

압살롬은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함으로서, 공개적으로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었다.

이러한 일은 이미 에덴에서 사단에게 기회를 허락한 아담과 하와에게 잘못이 있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던 아담과 하와는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약혼한 이들이었다.

비록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었지만, 아담과 하와를 유혹함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모든 인간은 종말론적 안식에 이를 자격이 상실되었지만,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지체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


posted by Wonh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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