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8. 1. 8. 21:48

사도행전 4장 13-31절 말씀 묵상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사도시대는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던 시대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학문이 없던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이며 관원들은 이를 직접 목격하고있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도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있지만 정경이 없던 사도 시대와는 구분이 되어야하며 반드시 학문과 능력을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학문에 절대권을 부여해서는 안되겠지만 문제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학문에 절대성을 둘 경우에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이들이 목사 안수를 받음으로 인해서 교회가 혼란스럽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단 성도가 영적인 분별력을 가져야하겠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어느 시대보다도 영적 분별력이 요구되는 시대다.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관원들도 성령의 역사를 목도했지만 마음은 이에서 멀었다.


인식하고 안다는 것과 믿으면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아는 것은 행동이 뒤따를 의무가 없지만 믿는다면 행동에서 결정이 요구되기에 상황을 부인할 수 없으면서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성직자들은 포기하기에는 가진 것이 너무 많다.


희생이 없는 믿음은 없기에 이들은 현재적 자신을 아는 것에만 한정시킨다.


이는 교회에서와 삶의 영역에서 이중적 태도를 취하는 이들과 한 가지일 것이다.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대제사장들은 증거를 보면서도 마음 문이 열리지 못하는 이들이다.


등잔 밑이 어둡듯이 정작 전문가들이 구약에서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의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의 상태를 보면 이는 현 시대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참된 신앙은 세상 이권을 넘어서는 것이다.


신앙을 넘어서는 세상 이권이 자기의 힘이 될 때 이는 우상이 되는 것이다.


이에 비추어 보면 교회에서 이권 문제로 세상과 같이 되는 성직자들은 정녕 우상 숭배하고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이는 세상과 타협하느냐 아니면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 옳으냐와 같은 말이다.


현 시대의 신앙 생활의 특징은 결단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요구하는 결단이 비성경적인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사도 시대에는 단순한 결단을 요구했지만 이 시대는 결단을 위해 많은 지혜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거부 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할 수 없다.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은 영적으로 거듭낳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다.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세상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이들의 반응에 예민하다는 것이다.


현 시대의 특징은 자신의 행동 기준을  대중의 반응에 둔다는 것이다.


인간이 높아지고자하는 기준은 대중의 인기가 절대적으로 작용된다.


사단도 예수님께 경배를 받기를 원해서 예수를 유혹했지만 실패하였다.


인기를 얻는다는 것과 경배를 받는다는 것은 암묵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대중 인기 가수들이 아이돌인 이유이다.


이들은 항상 대중의 반응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방식은 타락한 아담의 자손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으로 인하여 세상 유혹에서 자유할 수가 없다.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사십여세나 되었던 병자였으면 예루살렘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었을 것이다.


특히 예루살렘에 살면서 누구나 다 성전에 올라오면서 보았을 것이기에 이 사람의 치유는 예루살렘의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동료가 있다는 것은 많은 위로가 된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을 갈멜산에서  물리치고도 낙담되어 죽기를 간청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 시대에는 아무 사심이 없이 오직 신앙의 이름으로 동료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시대이다.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선포하며 치유 역사가 창조주의 행하심임을 나타낸다.


창조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은 신자에게 커다란 위로가 된다.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예수를 죽인 이들은 유대인뿐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포함됨으로서 보편적 인간의 공통적인 죄를 고발한다.


현 시대를 사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의 죄성을 가지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면서 또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이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자신을 죽인 원수를 사랑하는 희생으로서 인간의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는 놀라운 사랑의 행위이다.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뜻이 대적들과의 관계 가운데 일어나고 있음을 말한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신앙의 여정은 항상 대적의 위협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은 부패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대적의 위협과 간섭하심이 없으면 쉽게 부패해 버린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이들의 기도는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복음 전파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것이다.


이 시대는 신앙 안에 있으면서도 대부분이 자신의 이익에서 자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이들이 원하는 권능은 순수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사도들과 그 동료들의 기도는 구약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무조건적인 간구보다는 현실적 상황과 당면 과제를 구체적으로 알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이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위로하심으로 인하여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가 있었다.


이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posted by Wonh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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